골프장 건설에 대하여......

로이첸…장목 골프장 신청 철회 교통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폐기물 처리계획 등 미비 김창기 기자 kck@geojenews.com 장목 송진포 일대에 골프장 건설을 신청한 로이첸(주)측이 15일만에 서류보완을 이유로 지난 6일 골프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그러나 로이첸측이 서류보완 후 골프장 건설계획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반대를 위한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골프장 신청철회에 대해 "문화재지표조사, 폐기물처리 계획, 교통영향평가 등 각 실과에서 보완서류를 요구해 로이첸측이 신청을 취하할 수밖에 없었다"며 “서류 보완 후 다시 신청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목골프장 조성계획이 철회된 후 거제환경운동연합측은 "조만간 송진포 주민들과 협의, 골프장건립반대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송진포 주민들도 "로이첸측이 다시 골프장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민단체 등과 연계, 농약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 마을 앞 바다 생계터전 지키기 등 생존권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히고 있다. 로이첸(주)은 지난달 22일 장목면 송진포리 산 76-2번지 임야 외 163필지 일원 장목권관광단지 구역 내 부지 28만4천1백40평(939,307평방미터)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설치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창기 기자 kck@geojenews.com 2005년 05월 06일 (177호) 김창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