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클럽

[스크랩] 창공클럽 1박2일 남도여행 편집후기

비취. 2017. 7. 24. 18:12

                        창공클럽 1박2일 남도여행 편집후기

                                                                               글 조홍열

 

  장마철이라 비가 자주쏫아지는 요즘 날씨다. 총무이인자씨의 주도 아래 몇 주 전부터 남도 1박2일의 운동을 겸한 관광 여행의 계획을 세운결과 처음에는 1박2일로 홍도여행을 검토하였지만 여름 장마철에 바다를 건너야 하므로 돌발사태도 예상하여야 하고 2박3일은 되어야만 느긋하게 섬 여행을 즐길 수 있고 회원 중에는 평일에 근무 하여야 하는 사람도 다수가 있어 홍도 여행을 포기하고 휴일인 7월15.16일인 1박2일간 맛집과 관광을 곁들인 파크골프 위주의 여행을 하기로 결정 하였다.

  이번 여행을 위하여 유동운님. 김동효님. 과 김옥임님 3분이 자원하여 장거리 여행 운전봉사에 참여하였으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회원 몇 분이 참가하지 못하여 총인원 14명이 수학여행 가는 기분으로 남도길 을 떠났다.

  서울 날씨는 비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남도는 이따금 비가오기로 예보되어 있어 운동 하는데 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Go GO. 3대의 차로 분산 출발하여 서해대교 중간인 배처럼 떠있는 횡담도 휴게소에서 같이 만나 여행의 즐거움과 설랜 들 뜬마음으로 간식과 차 한 잔을 하였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군산 부근을 지나는데 게릴라성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순간적으로는 앞이 안보일정도가 되어 왼도우부라쉬가 빠르게 움직이는데도 김동효씨는 안전운전도 잘한다.

  정오를 지나 목포에서도 유명한 인동주마을에 들러 점심식사를 하였다. 이집은꽃게장과 좁쌀주. 그리고 홍어삼합이 일품이다. 몇 년 전에 한번 들렀었는데 그때와 맛이 변하지 않았다.

  옆자리에 배석한 무안이고향인 김희택님은 정말고향에서 먹는 삼합이 일품이라고 말씀 하신다. 서울에서 아무리 전라도 음식을 잘한다 하여도 본고장인 이곳을 따라오지는 못할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아마 이 고장 특유의 양념과 재료 그리고 공기와 물과 인심이 곁들인 때문 일까?.

  이인자총무님의 소개로 이곳 파프골프 회장께서 오셔서 같이 동석하고 이곳부주산 국제파크골프장 회비를 대납해 주셨다. 지방에 와서도 이렇게 환영해주시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며 총무의 인과관계 덕분이란 생각을 해본다.

  사실 파크골프장은 서울보다 지방에 먼저건 설되고 활성화 된 곳이 많다. 동산을 밀어내고 건설한 이곳은72홀로 주변자연 환경과 조경. 파크골프장이 함께 어우러져 이곳에서 운동하면 마음이 모두 편안해 질 것이다.

  마지막D홀을 남겨 논 상태에서 소낙비가 쏟아진다. 그래도 불규칙한 날씨에 이만 하기 얼마나 다행인가 잠시 비를 피했다가 마지막 홀을 돌았다. 첫날 역사와 전통의 고장 목포를 뒤로 하고 나비축재로 유명한 함평으로 길을 재촉 했다.

  파크골프를 알 기전 국내 여행은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며 그 지역 토속음식으로 배를 채우다보면 과식후 운동부족으로 몸이 개운하지 않았으나 나이들 어서 패턴을 바꾸어서 동호인들과 운동을 겸한 여행은 새로운 활력을 제공 하는 것 같다. 늦게나마 파크골프를 하게 된 것은 그나마 행운 이라고 생각해본다.

  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에 도착한시간은 저녁나절인데 그래도 욕심내어 파크골프장을 찾았다. 부지런히 움직이다 보니 반나절을 달려 내려와서도 두 군데 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여유와 체력 있어 가능하므로 동호인과 함께 자축해본다.

  저녁은 함평에서 유명한 육회비빔밥 집을 찾아 식사 하였는데 함평은 나비축제기간인 5월이 지나서 이곳은 지금 비철이다. 오늘의 개인상 주인공은 황행순님. 유동운님, 유만철님인데 이흥철님. 김동효님 .김회댁님의 합계15만원 찬조금중 5만원을 나누어 수여 하였다.

  운동하면서 그 지역의 맛집을 찾는 것도 살아가면 서의 조그만 행복중 하나다. 어둑어둑한 저녁에 숙소인 함평모아모텔을 찾았다.

  마음 같아서는 일 년에 몇 번 못 오는 이런 멋진 고장에서 마음 맞는 사람과 산책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으나 욕심낸 강행군과 내일 아침 6시에 기상후 파크골프할 계획이 있어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창공의 일정에 하늘도 도와서 무리 없이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하느님. 부처님께 감사한다.

  아침6시에 기상 하여 다시 함평 파크골프장을 찿앗다. 이곳은 하천옆 저지대이고 최근에 비가온 때문 인지 잔디곳곳에 물이 있는 자연 해저드가 많아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으나 중간 넓은 해저드에 처음친 동호인공이 물에 빠진 것 을보고 다음회원은 설마 내공은 건너뛰겠지 라는 기대감에 공을쳣으나 이어친 회원도 역시나 공이 생쥐 꼴로 물에 빠져 배꼽을 잡고 많이도 웃었다.

  아침에2시간여 공을 친 다음 모아호텔1층에서 식사 후 담양으로 떠났다. 1시간 걸려 대나무의 고향 담양 파크골프장에 도착하였다. 몇 년 전 9홀 광주 파크골프장을 찾은 적이 있어 동일 장소인줄 알았으나 옆에는 큰 하천에서 작은 폭포에서 많은 물이 흘러내린다. 그동안 가물어서 물 흐르는 것을 못 보았는데 얼마 만에 보는 큰물인가.

  오늘은 날씨가 개어서 뜨거운 햇볕이 직각으로 내려오므로 마음 같아서는 옷 입은 채로 하천 물에 풍덩 들어가 물놀이를 하고 싶었으나 이곳 역시 비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일시적으로 생긴 자연 해저드가 많다. 하늘이 개다보니 주변을 둘러보아도 전부 파란 하늘과 초록잔디가 맏다은 곳에서 공치는 맛이란......

  점심식사장소로 담양지역에서 유명한 충성로1205가 민속음식점을 찾았다 대나무밥에 수제떡갈비와 개성있는반찬이 코스별로 나온다. 음식을 먹으며 시상식도 곁들였다. 클럽장님. 고백회님, 표정숙님이 상을탓다. 표정숙님은 개인사정상 자주 못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상복이 많다 지난정모때 노을에서 수박 사들고 와서 상타갔다. 아마 덕을많이 베푸는 사람에게 상복이 따르는 모양이다.

  점심과 후식까지 배 두드려 가며 잘 먹고 죽녹원으로 향했다 담양 산을 둘러보면 웬만한 동산은 다대나무다 어떤곳은 가로수도 대나무다. 방축 림과 죽녹원을 들러보니 500여 년 전에 심어 가꾼 방축 림이 후손들에게 기쁨과 여유를 주고 있다. 대나무도 몇 십 년 전에는 우산과 부채와 같이 죽제품을 많이 만들어 이 지방 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이곳에는 한식조경의 대표적 건물인 소쇄원이 있어 조경 전문가가 되려면 꼭 찾는다는 소쇄원이 있으나 시간 관계상 생략했다.

  마지막 날 반팔로 무심코 운동하고 보니 밤에 팔뚝이 타서 빨갛게 부어오르고 따가워서 알로에를 발랐다. 생각해보면 정말 이번 여행은 그 지역 대표적인 먹을거리를 시식하면서 운동과 관광을 곁들였기에 엔도르핀이 솟는 힐링의 여행 이었다. 개인사정상 여행 못한 몇 명의 회원께는 미안하여 참석 못한 회원에게 더좋은 조건을 주자는 운영진의 의견도 있었다.

 기획 영출한 클럽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찬조 하신 여러 회원과 운전봉사 사진봉사하신 클럽장님과 유만철님께 감사드리며 나를 포함한 몇 명을 제외하고 상 탄분께 축하를 드리며 “창공클럽이여 영원 하라고” 다시 한 번 외처 본다.

                                                                                  2017.7월.17일

그런 돌담이고 싶다

                                  글. 사진 /조홍열

 

쓸모없는 돌은 없다

 

나름대로 개성 있고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잘생기고  못생기고

엉성하든  견고하든

 

각자 역할  다 담을 

그런 돌담 쌓는다면

 

천년 해풍

모진 고난

다 견딜수 있으리

                              2014.1.25

 

                                                              부여 백제 문화단지내 민속촌

                          보길도 바닷가 돌담

 

                                                                          보길도 세연정

                                                           보길도 몽돌해변

 

 

 

                                                                           세연정 입구

                                                    담양 소쇄원 입구

 

                                                                  소쇄원

                                                   소쇄원과 연결된계곡 그리고 담장: 계곡위에 돌담설치 방법이 특이함   

 


출처 : 영등포구 파크골프협회
글쓴이 : 조홍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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